안성시는 공도읍 진사리 354-16번지에 소재한 (구)쌍용자동차 연수원 건물을 리모델링 해 ‘진사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진사 공공도서관은 오는 2014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총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총 1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및 문화 강좌실, 열람실 등 필수 시설은 물론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가상 동화체험관 ‘동화나라’를 설치해 다양하고 특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신축도서관 예정지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 이용을 할 것으로 판단, 편리하고 안전한 접근로 및 효율적인 이용 동선 등을 확보하고 향후 공원을 조성해 좀 더 다양한 휴식 및 녹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사리 지역의 한 어린이는 “현재 도서관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공도 시내까지 가야해 불편하고 혼자 가기에 위험해 자주 갈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이 건립된다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종란 안성시립도서관장은 “진사 도서관은 향후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거점은 물론 어린이들의 지식 습득의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