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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위해 5년째 온정 나눔

안성 ㈜신흥정밀, 후원금·쌀 기탁
집 수리·위문 봉사 등도 꾸준히 전개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가 연중사업으로 시민, 봉사단체, 기업 등의 사회적 참여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결연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후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흥정밀(서운면 신능리 소재)의 임직원 및 노사발전위원회는 지난 16일 후원금 550만원 상당(장학생 4명·위기돌봄가정 3개구)과 이동푸드마켓 쌀(10kg·53포)을 협의회에 전달, 소외 이웃에 5년째 사랑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신흥정밀은 후원 외에도 집 수리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 13일 10여명의 임직원이 지난 폭우로 지붕이 날아가 어려운 형편 탓에 수리를 하지 못하는 대덕면에 거주하는 최모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 지붕 및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이어 16일에는 가사동 재가가정을 방문해 외부환경정리·청소 등의 노력봉사에 나서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9월 백혈병으로 지역신문에 알려졌던 관내 김모(12)양 학생 집을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위문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더했다.

오용식 위원장은 “신흥정밀은 5년째 직원들의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많은 후원금과 전문적 봉사활동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하면 미약하나마 어디든지 달려가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시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신흥정밀과 같이 꾸준한 봉사활동과 따뜻한 온정을 지역 사회에 베푸는 사회적 기업이 있어 시민이 행복한 맞춤복지도시 안성의 앞날이 더욱 밝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정밀은 안성에 본사를 두고 600여명의 직원과 8개국 12개 회사를 두고 있는 중견 회사로 ‘21세기 디지털리더’로 도약하고 있는 최첨단 전자부품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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