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26일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13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예멘,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지부티, 기니, 케냐, 탄자니아, 솔로몬제도, 사모아) 해상치안기관 공무원 13명을 초청해 해양경찰의 해양안전과 해상치안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교육한다.
이들 외국해상치안기관 공무원들은 해당 국가별 과장급 이상 중견 간부들로 해양경찰의 해양수색구조시스템, 해양오염방제 대응체계 및 선박자동식별시스템 등 해양경찰의 해상안전 분야 장비와 시설을 견학한다.
또한 해양경찰학교 및 3천t급 교육훈련함을 방문해 해양경찰의 축적된 교육체계와 현장 경험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외국해상치안기관 공무원에 대한 초청연수를 확대해 세계 해양안전과 수색구조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해외에서의 우리나라 선원과 선박 등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을 방문한 외국해상치안기관 공무원들은 국제컨퍼런스 참석 및 산업시찰,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일정으로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