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러시아와 CIS(구 소련 독립국가연합)지역에 한국식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16~19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3 모스크바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1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러시아 최고의 식품박람회로, 러시아 연방 및 CIS지역 식품홍보와 시장진출을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85개국에서 총 1천602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aT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개 업체가 참가해 인삼·건강식품류, 차·음료류, 냉동식품, 김(스낵) 등 현지에서 관심이 많은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최초로 부류별로 구성되는 박람회 특성에 맞게 한국관 운영을 차·음료관, 가공식품관으로 이원화해 해당품목 전문바이어를 집중공략 할 예정이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러시아는 일본, 미국, 중국 다음으로 큰 대표적인 한국 농식품의 수출시장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최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현지 전문바이어 발굴에 주력하는 등 대(對) 러시아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