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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조업체 경기 4분기가 더 어려워

환율 문제 등 주요 교역국 불확실 원인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수원지역 제조업체들은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원지역 8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와 동일한 104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지수가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항목은 매출액(102)과 설비투자(107)로 나타났고, 매출액 중 수출에 대한 전망이 ‘111’로 내수에 대한 전망 ‘102’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원상의는 환율 문제와 원자재 수급 여건이 호전되지 않았고, 미국 및 유럽,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불확실로 인해 3/4분기 예상 실적은 ‘77’로 여전히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4/4분기 전망치는 기준치 이상인 ‘104’를 기록, 하반기도 전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경기 활성화 지연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수출(111)에 비해 내수(102)가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4/4분기에도 생산량(100), 설비투자(107) 모두 현재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기업경영에 영향을 줄 대외 여건들로는 환율은 원화 약세(37.5%), 원자재 수급은 현재 수준 유지(79.3%), 미국 경제 상황은 현재 수준 유지(60.3%), 중국 경제 상황은 현재 수준 유지(72.4%), 유럽 경제 상황은 현재 수준 유지(60.3%)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현재 국가 경기에 대한 전망은 아직도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응답이 48.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회복 시기는 2014년 하반기라는 응답이 41.4%로, 경기 침체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지리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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