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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U-15 풍생중 ‘근성있는 축구’

빗셀고베 유스팀 4-2 제압 우승컵
아시안4 동아시아 대회
예선전서 당한 패배 설욕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풍생중이 ‘제2회 2013 아시안 4 동아시아 중학생 축구대회(U-1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풍생중은 23일 일본 효고현립 아와지 사노운동장공원 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빗셀 고베 유스팀을 4-2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에서 혼자 2골을 넣은 이승재와 오장원, 박인서가 릴레이 골을 뽑아낸 풍생중은 이로써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0-3 패배를 안겼던 빗셀 고베 유스팀에 설욕전을 펼치며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는 풍생중을 비롯해 대구 대서중, 재일조선선발팀, 일본 간사이지역 유스팀, 중국 유소년팀 등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4개국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풍생중은 앞서 벌어진 조별예선에서 1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뒤 준결승에서 일본 오사카 헤르마노 유스팀에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유성우 풍생중 감독은 “먼 곳까지 와서 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여러모로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국제대회 우승을 통해서 자신의 위치와 앞으로 자신의 축구를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며 “나 또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갖출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에서 중등부 왕중왕 자리에 오른 풍생중은 현재 2013년 초중고 축구리그 중등부 권역리그(경기 중동)에서 승점 54(18승2패)로 구리FC U-15(승점 53), 조안KJFC U-15(승점 36) 등을 따돌리고 권역 선두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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