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최고의 녹색해양 관광도시인 안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 안산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도내 31개 시·군 1만7천214명(임원 2천593명, 선수 1만4천62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비상하는 안산의 꿈! 하나되는 경기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난 2007년 제18회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50대),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육상, 족구, 생활체조, 합기도, 탁구, 볼링, 농구, 검도, 배구, 태권도, 궁도, 야구 등 16개 정식종목 및 보디빌딩, 인라인스케이팅, 등산, 국학기동 등 4개 시범종목 등 모두 20개 종목이 와~스타디움을 비롯한 안산시내 39개 종목별 구장에서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상반기에 치러졌던 경기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통합돼 대회 첫 날인 27일 축구 등 9개 종목에 걸쳐 어르신부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 최다 참가 인원을 자랑하는 만큼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및 체력증진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모든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28일부터 오후 4시30분부터 와~스타디움에서는 열리는 개회식은 ‘안산 하모니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행사에서는 오프닝 영상 방영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을 선보이고, 이어지는 식전행사에서는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관람객 레크리에이션과 생활체육 퍼포먼스, 인기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 등으로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식후행사에는 엠블랙, 제국의 아이들, 2AM, 인순이 등 최정상급 스타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4일 간의 화합의 축제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30일 오후 4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며 입장상, 성취상, 모범상, 경기력상, 특별상 등 부문별 시상에 이어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받은 대회기를 차기 개최지인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하며 김호석 안산시생활체육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