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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대학배구 최강’ 올랐다

‘송명근 29점’ 앞세워 인하대 3-2 제압 우승
3년 연속 챔프… 시즌 3번째 전국대회 패권

■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대학 배구 강호’ 경기대가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혼자 29점을 올린 송명근과 송희채(15점), 정동근(14점·블로킹 3개)의 활약을 앞세워 손현종과 나경복이 분전한 인하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5, 25-19, 13-25, 22-25, 15-13)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4월 춘계 대학배구연맹전과 5월 전국종별선수권에 이어 시즌 3번째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한 경기대는 이로써 3년 연속 대학배구 챔프 자리에 오르며 다음달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2연패를 기대케 했다.

반면, 지난 추계대회에서도 성균관대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인하대는 사상 첫 대학배구리그 챔프 등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경기대는 송명근, 송희채 쌍포의 활약으로 1~2세트를 연달아 25-15, 25-19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손현종과 나경복을 앞세운 인하대의 거센 반격에 잠시 주춤하며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3-25와 22-25로 빼앗기며 세트스코어 2-2의 균형을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인하대와 1~2점차 승부를 주고 받던 경기대는 14-13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송희채의 오픈 공격이 인하대 코트에 내리꽂혔고 결국 세트스코어 3-2로 3연패를 확정지었다.

한편, 경기대를 우승으로 이끈 송명근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손현종(인하대)은 공격상, 이민욱은 세터상을, 배홍희는 리베로상을, 송희채(이상 경기대)는 서브상을, 박원빈은 블로킹상을 나경복(이상 인하대)은 신인상을 각각 받았으며 이상열 경기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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