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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북의 벽’ 넘어 선두권 노린다

29일 K리그 상위스플릿 30R 첫 맞대결
선수단, 올해 두 차례 승리 자신감 넘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상위권 도약에 갈길이 바쁜 수원 블루윙즈가 ‘강호’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스플릿 라운드 첫 맞대결을 벌인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그룹 A(상위스플릿) 3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1-1)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수원은 현재 승점 45(13승6무9패)로 4위 FC서울(승점 50)에 이어 5위를 마크하고 있다.

비록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치렀지만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1~3위) 확보를 위해 수원에게는 매경기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2008년 이후 수원을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5무)을 기록하며 수원에 ‘전북 징크스’를 안겼던 이른바 천적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전북을 각각 2-1, 5-4로 꺾었던 수원은 지긋지긋했던 전북 전 무승을 탈출하고 전북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올 시즌 두 차례 승리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선두권 추격의 발판은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의 승리가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위해 팀을 비운 사이 거둔 승리임을 고려한다면,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수원에게 여전히 버거운 상대일 수 있다.

무엇보다 승점 52로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53)을 1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전북 또한 선두 탈환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불꽃뛰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그룹 A에 오른 6위 인천(승점 43)은 이에 앞선 28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스플릿 라운드 ‘마수걸이 승리’를 노리며, 그룹 B(하위 스플릿) 선두인 8위 성남 일화는 같은 시각 경남 함안공설운동장에서 경남FC와 맞붙는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에서는 28일 오후 2시 수원FC가 광주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며 29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고양 Hi FC-FC안양이,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 1995와 충주 험멜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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