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음식문화개선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지역 내 우수 모범음식점과 건강음식점 30여개 업소에 밥 반 공기 그릇, 푸드백과 리턴용기 등을 보급한다.
시는 수시·정기 위생 관리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모범음식점 12개소와 건강음식점 20개소에 격려 및 혜택 제공 차원에서 이들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 음식점 전체에 음식문화개선 동기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밥 반 공기 그릇과 리턴용기가 활용될 경우 음식물 쓰레기 감소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와 남은 음식 재활용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시와 음식점 업주들이 노력해도 시민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좋은 식단 확산과 음식문화개선이 성공하기 어렵다”며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져가는 등 음식문화개선 운동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밥 반 공기 그릇 1천400개(우수 음식점 35개 업소에 각 40개씩)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1천630개(업소별 50개)의 밥 반 공기 그릇을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음식문화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