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다지는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제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7천419명의 선수단(선수 5천154명 임원 및 보호자 2천265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사이클 등 총 27개 종목(정식 26, 전시 1)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8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번 대회 26개 종목에 675명(선수 498명, 임원 및 보호자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 대회 종합우승 8연패 달성과 함께 통산 17회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도는 이번 대회 종목 우승이 예상되는 골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육상, 조정, 좌식배구, 탁구, 휠체어테니스를 비롯, 전 종목에 걸친 고른 기량을 앞세워 역대 최고득점과 더불어 8연패 달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수영 지적장애 부문에 출전하는 경기도 대표 이인국(안산시장애인수영연맹)을 비롯,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정 2013 우수 장애인체육 꿈나무 신인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를 볼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개막일인 30일 오후 6시 대구스타디움에서 ‘Colorful Symphony’(아름다운 울림)라는 주제로 열리며 MC 김종석과 함께하는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노브레인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는 ‘식전행사’와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이 진행될 ‘공식행사’와 ‘주제공연 및 성화점화’가 한 편의 뮤지컬 공연처럼 펼쳐진다.

끝으로 개회식 ‘식후행사’는 비스트, 엠블랙, 씨스타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함께하는 ‘슈퍼스타 콘서트’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