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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內 소비자물가 14개월째 1%대 상승

인천지역은 8개월 만에 0%대 상승률 기록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14개월째 1%대 상승률을 이어간 반면, 인천지역은 8개월만에 처음으로 1%대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9월 경기도·인천광역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2010년 100.0 기준)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9% 상승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7월 1.3% 상승 이후 14개월째 1%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과 신선식품지수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0.6%, 8.1% 하락했지만, 공업제품 0.6%, 전기·수도·가스 3.6%, 집세 2.3%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 이외 품목은 0.2% 오른 반면,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 등 식품품목은 0.2% 떨어지며 지난해 같은달보다 0.1% 상승을 기록,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106.9를 나타낸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8% 상승했다.

인천지역 소비자물가가 0%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 1월부터 8월 이후 처음이다.

인천지역도 경기지역과 마찬가지로 농축수산물과 신선식품지수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2%와 5.6% 각각 낮아졌다.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 집세는 0.5%, 3.9%, 1.2% 각각 올았다.

생활물가지수도 식품품목은 0.5% 올랐지만, 식품 이외 품목이 0.3% 떨어지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0.1% 하락했다.

한편, 전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을 나타냈다.

이는 1999년 9월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로 1%대 미만을 보인 이후 1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 하락은 1996년 관련 지수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대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9월에는 연이은 태풍과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해 기저효과가 발생했지만, 올해는 태풍이 없는 양호한 기상여건을 보여 예년과 달리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상승률 하락 요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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