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2.6℃
  • 흐림강릉 29.3℃
  • 서울 23.3℃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8.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7.1℃
  • 흐림부산 25.2℃
  • 흐림고창 28.0℃
  • 흐림제주 31.4℃
  • 흐림강화 23.5℃
  • 흐림보은 26.2℃
  • 흐림금산 27.8℃
  • 흐림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스플릿 라운드 첫 슈퍼매치 반드시 홈팬들에 승리 선사”

서정원 수원감독, 서울戰 필승 다짐

 

“스플릿 라운드 첫 슈퍼매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오는 9일 오후 1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서 감독은 7일 화성시 반월동 소재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 서울에 1무1패를 당했지만 결코 경기력에서는 뒤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첫 경기에서는 정대세가 퇴장을 당했고 2번째 경기에서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 부상선수들도 많이 회복했고 염기훈과 정대세가 합류해 팀 전력이 더욱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 감독은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염기훈과 정대세의 복귀에 대해 “우선 두 선수의 복귀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공격 부분의 고민을 덜었다”며 “염기훈을 포항전에 내보낼 때 체력과 템포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베테랑답게 팀에 잘 녹아들어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대세는 전북전에서 예상보다 빨리 출전했고 포항전에서 2골을 터트렸지만 3개월을 쉬었기 때문에 분명히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선발 출전 여부는 마지막까지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에 이어 인터뷰에 나선 염기훈은 “제대 후 첫 슈퍼매치가 무척 기대된다. 입대 전 수원 소속으로 활약할 때 서울을 상대로 처음 치렀던 컵대회 1경기 외에는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부상을 털어내고 팀에 합류한 정대세는 “기대했던 경기가 마침내 왔다. 작년까지는 수원이 모두 이겼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내가 팀에 합류한 이후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각오가 새롭다”며 “만약 골을 넣는다면 지난 슈퍼매치 퇴장을 사죄하는 의미로 무릎을 꿇는 골 뒤풀이를 선보이겠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