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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젖소 개량사업 ‘성과’

세계유전능력 평가 상위 10% 올라…성적 우수

한국형 젖소의 씨수소가 세계 유전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촌진흥청은 국제 젖소 유전평가기구 ‘인터불(Interbull)’이 지난 8월 전 세계 씨수소 13만3천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능력 정기평가에서 한국형 젖소 씨수소인 ‘지구’를 포함한 8마리가 상위 10%에 포함됐고 8일 밝혔다.

특히 ‘지구’는 자신의 정액으로 태어난 암소가 생산한 우유의 유단백은 상위 0.3%, 유량은 상위 2.2%, 유지방 생산은 상위 2.8%에 포함되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37개 국가가 가입한 인터불은 연간 3차례 회원국 젖소의 유량과 유단백, 유지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젖소 개량사업으로 1980년 4천957kg였던 연간 마리당 우유 생산량이 1990년 6천176kg, 2010년 9천638kg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도 9천771㎏을 기록했다.

조광현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 박사는 “내년부터는 젖소의 분만 관련 형질을 추가로 검증받아 국제유전평가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참여 가능한 형질을 추가 발굴해 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고 종축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가축 개량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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