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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3개 구단 ‘마수걸이 승’ 도전

KGC·오리온스·전자랜드 개막 2연패… 분위기 반전 고심

나란히 개막 2연패라는 부진의 늪에 빠진 프로농구 경인지역 연고 3개 구단이 ‘마수걸이 승’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2011~2012 시즌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번 주 부산 KT(16일), 전주 KCC(18일), 고양 오리온스(20일)와 맞붙으며 고양 오리온스는 인천 전자랜드(17일), 울산 모비스(19일), KGC와, 전자랜드는 오리온스, 서울 삼성(19일)과 맞붙는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년도 챔피언인 울산 모비스와 준우승팀 서울 SK, 전력이 한층 강화된 창원 LG와 더불어 4강권에 진입할 만한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KGC는 농구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개막 2연패의 부진을 겪으며 오리온스, 전자랜드와 함께 나란히 최하위인 공동 8위에 머물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데다 ‘전천후 플레이어’인 포워드 양희종도 오른 발목 수술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돼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대를 모았던 2011~2012 시즌 우승의 주역 ‘라이언 킹’ 오세근도 지난해 전 경기를 나서지 못한 탓에 아직 경기감각 회복 차원에서 출전 시간이 10~15분으로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김태술을 대신해 팀 리딩을 맡고 있는 2년차 가드 김윤태가 적중률(75.0%) 높은 필드골을 앞세워 2경기 평균 13.5점, 4어시스트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고, 포워드 정휘량도 66.6%의 슛 적중률로 평균 9.5점, 3리바운드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력 핵심 요원 3인방이 모두 정상 기량을 찾을 때까지 정규리그 초반 최대한의 승수를 쌓는다는 계획인 KGC는 KT 전 승리로 목표인 전반기 5할대 승률 달성에 첫 발을 내딛겠다는 각오다.

한편, 오리온스와 전자랜드는 17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마수걸이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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