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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정구·농구·럭비 명예회복 별러

야구, 야탑고·성균관대 출전 명예회복 별러
테니스, 삼일공고 남고부 단체전 강력 후보
배구, 남녀일반 화성·수원시청 우승권 전력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등 구기 및 개인·단체종목은 경기도를 비롯해 이번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타 시·도팀 간의 실력이 막상막하인 만큼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각 종목별로 토너먼트 대진운과 당일 컨디션 및 팀 분위기 등이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구기 및 개인·단체종목에서는 사전경기로 종료된 배드민턴이 종목 5위에 오른 가운데 배구가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축구와 탁구, 하키 등이 종목 3연패를, 핸드볼이 종목 2연패를 각각 노린다.

축구

지난 체전에서 5개 전종별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종목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축구는 이번 체전에서 3년 연속 종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대학부가 새롭게 추가돼 남녀고등부, 남녀대학부, 남녀일반부 총 6개 종별이 진행되는 축구에서 도는 창단 후 첫 전국체전에 출전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 유소년팀인 수원 매탄고와 여고부 경기관광고가 메달권 전력으로 예측하고 있다.

남대부에서는 지난 체전 준우승팀인 경희대가 설욕전을 노리고 여대부에서는 여주대가 서울 한양여대의 아성에 도전하며 남녀일반부 용인시청과 수원시설관리공단도 충분히 4강권의 전력이다.

야구

지난 대회 전 종별 1회전 탈락이라는 불운 속에 13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야구는 이번 대회 명예 회복을 노린다.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도내 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남 야탑고와 성균관대가 각각 남고부와 남대부 도대표로 출전하는 가운데 각각 1회전에서 강팀인 서울 덕수고와 세종 홍익대와의 맞대결에 예상돼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테니스

지난 대회 서울에 뒤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던 테니스는 2년 만의 종목우승 탈환을 기대한다.

남고부 단체전 ‘디펜딩 챔피언’인 수원 삼일공고가 강력한 우승후보이고 여고부 단체전 수원여고가 ‘난적’ 서울 중앙여고와 결승 맞대결이 유력하다.

여기에 여대부 명지대가 여자 대학 테니스 최강의 면모를 뽐낼 것으로 기대되고 남일반 개인전 나정웅(부천시청)과 김청의, 임지섭(이상 안성시청), 서용범(부천시청)이 나서는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정구

지난해 종목우승 3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종목 7위에 머문 정구는 2년 만의 종목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남대부 단체전 한경대의 우승이 유력하고 안성고와 안성여고 선수들이 나서는 남녀고등부 개인복식과 여일반 개인복식 김보미-윤수정 조(안성시청) 등이 각 종목 우승권 진입이 전망된다.

농구

지난 체전에서 4위를 차지한 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의 종목우승을 노린다. 현재 대학농구 최강으로 불리는 남일반 경희대가 인천 대표로 출전하는 국군체육부대, 서울 한양대 등과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고부 안양고와 여고부 수원여고가 대진상 4강권 진입이 무난하지만 라이벌 시·도인 서울 경복고와 선일여고, 인천 제물포고, 인성여고 등과 힘겨운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배구

지난해 최악의 대진운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당당히 종목우승 3연패를 차지했던 배구는 종목우승 4연패의 대업 도전에 나선다.

남녀일반부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충분히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고 남고부 화성 송산고와 여고부 한일전산여고도 나란히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다만 지난해 우승팀인 남대부 경기대가 주축 선수들의 프로진출 및 졸업으로 전력이 약화돼 홈팀 인하대와 힘겨운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탁구

제93회 체전까지 종목 2연패를 달성한 탁구는 이번 대회 5년 만의 종목 3연패에 도전한다. 남녀대학부 경기대와 용인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꾸준한 성적으로 단체전 및 개인적 석권이 기대되며 남녀고등부 부천 중원고와 안산 단원고도 우승권의 기량이다.

반면, 남일반 단체전에서 경기선발이 1회전에서 제주 농심삼다수를 만나고 여일반 단체전 2회전 상대가 충남 대우증권인 점에서 입상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핸드볼

지난 대회에서 감격적인 8년 만의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핸드볼은 이번 대회 홈팀인 인천과 힘겨운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남고부 부천공고와 여고부 구리여고가 인천 정석항공과학고 및 인천비즈니스고와의 결승 대결이 유력해 보이며, 여일반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인천시체육회, 서울시청과 경쟁을 펼친다.

럭비

지난 대회 ‘노 메달’의 아쉬움 속에 8위에 그쳤던 럭비는 올 시즌 고등부 최강으로 불리는 부천북고를 앞세워 2년 만의 종목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4월 전국춘계럭비리그전과 5월 충무기전국중고럭비대회, 지난달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럭비대회까지 시즌 3관왕을 달성한 부천북고가 고등부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일반부 경희대의 선전 여부가 종목우승 탈환의 관건이다.

검도

지난 대회 경북에 밀려 아쉽게 종목 준우승을 차지한 검도는 올 시즌 남대부 최강자인 용인대가 금메달이 유력한 가운데 고등부 남양주 퇴계원고가 4강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최소 종목 준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남양주시청, 광명시청, 용인시청, 수원시청, 부천시청 등 5개 도내 직장운동경기부 에이스 선수로 구성된 남일반도 충분히 우승권으로 분류된다.

하키

지난 체전에서 남녀고등부 및 남녀일반부에서 4개의 은메달로 종목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하키는 올해도 전력상 종목 3연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일반 성남시청과 여일반 평택시청이 각각 올 시즌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권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고, 여고부도 수원 태장고가 결승전까지 무난히 진출해 서울 송곡여고와 패권을 다툴 것으로 보이며, 남고부 성일고도 인천 계산고와 결승 맞대결이 예상된다.

펜싱

지난 대회 부산에 이어 종목 준우승에 입상한 펜싱은 매년 순환 방식으로 치러지는 개인전 종목이 다소 약세인 사브르인 점에서 힘겨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각 종별 단체전에서는 여고부 에페의 향남고, 남일반 에페 화성시청, 여일반 사브르 안산시청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볼링

최근 2개 대회 연속 종목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볼링은 절치부심으로 이번 체전에서 3년 만의 정상을 탈환한다는 각오다.

개최지 우선 쿼터제로 인해 남대부가 출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춘 남녀고등부와 여대부를 중심으로 올 시즌 여러차례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정예 멤버들이 각 종별 개인전(개인전, 2인조전, 마스터즈)와 단체전(3인조전, 마스터즈)에서 고른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세팍타크로

전원 국가대표 상비군인 쟁쟁한 고교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한 골프는 지난 대회 4위의 아쉬움을 털고 이번 체전에서 종목 입상권을 노리고 있으으며, 전년도 종목 3위인 세팍타크로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지만 남일반 고양시청과 여고부 김포 풍무고 등을 앞세워 종목 3위 이내 입상을 바라본다.

스쿼시·소프트볼

지난 대회 종목 준우승을 차지한 스쿼시는 남고부 개인전 고영조(고양 일산대진고)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이세현(경기도스쿼시연맹)과 박종명, 유재진(이상 중앙대)이 나서는 남일반 단체전 경기선발을 앞세워 2년 만의 종목우승을 내다보고 있다.

작년 9위에 머문 소프트볼은 올해부터 여일반, 여고부 2개 종별로 나뉘어 치러지는 가운데 여일반에 팀이 없어 나서지 못하는 점과 여고부 대표인 일산 국제컨벤션고가 1회전부터 서울 신정여상과 맞붙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구

지난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이후 준우승(제92회), 3위(제93회) 준우승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던 당구는 올해 사상 첫 종목우승에 도전한다. 전년도 챔피언이자 홈팀 인천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가 우승권 경쟁을 벌인다. 남일반 캐롬3쿠션의 김행직(수원시당구연맹)과 잉글리쉬빌리아드, 스누커의 황철호(수원시청)이 금메달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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