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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고등부 부별 12연패 도전

고교선수단 42개 종목 675명 출전

오는 18일부터 벌어지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사상 첫 종합우승 12연패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체육의 ‘뿌리’이자 ‘근간’인 고등부가 부별 우승 1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제94회 전국체전에 육상과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를 비롯해 궁도, 승마, 당구를 제외한 41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수상스키까지 42개 종목에 총 675명의 고등학교 선수를 출전시킨다.

지난해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전에서 금 54개, 은 63개, 동메달 51개 등 모두 168개의 메달로 5만3천359점(고등부 환산 점수)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금 61개·은 43개·동 53개, 4만9천985점)를 제치고 고등부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했던 도교육청은 지난 대회보다 향상된 금 70여개, 은 50여개, 동메달 80여개를 목표로 ‘맞수’ 서울시와 개최지인 인천시의 추격을 따들리고 고등부 부별우승 12연패를 달성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12연패의 주춧돌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도 고등부 선수단은 기록종목에서는 육상이 나란히 남녀고등부 트랙 종목에서 다관왕이 기대되는 이하늘과 박성면(이상 경기체고) 등의 활약과 단거리, 계주 등의 강세를 앞세워 두자릿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수영도 여고부 자유형의 이아선(안양 관양고)과 톈진동아시아경기대회 수영 여자 대표 양지원(부천 소사고) 등이 다관왕 기대주다.

여기에 수원농생명과학고 선수로 꾸려진 체조 남고부에서는 각 종목 우승과 개인종합 및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고, 지난해 아쉽게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던 롤러에서도 고등부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카누, 수중·핀수영, 댄스스포츠도 각 종목 부별 우승 전력을 갖췄다.

체급종목에서는 종목우승 15연패를 노리는 유도를 주축으로 복싱과 레슬링에서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각 체급별 선수들을 보유한 만큼 여러명의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역도 69㎏급 남녀고등부 윤여원(수원고)과 김수현(수원 계명고)이 나란히 인상·용상·합계에서 3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개인종목보다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는 올 시즌 럭비 전국대회 고등부 3관왕인 부천북고와 윔블던주니어테니스 준우승자 정현을 앞세운 테니스 남고부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일공고가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이와 더불어 핸드볼 남녀고등부 부천공고와 구리여고, 배구 화성 송산고와 수원전산여고, 농구 안양고와 수원여고, 탁구 부천 중원고와 안산 단원고, 하키 성남 성일고와 수원 태장고 등 각 종목 치열한 도 예선을 거치고 전국체전 티켓을 따낸 정예선발팀이 메달권 전력으로 분류된다.

박용섭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경기도 고등부 선수단은 개인은 물론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위해 지난 3월 선발전을 시작으로 과학적인 체계적인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려왔다”며 “고등부 부별우승 12연패 달성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 12연패의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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