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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침투패스 조합’ 빛났다

구자철-손흥민-김보경 골세례
아프리카 말리 평가전 3-1 승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號)가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를 상대로 모처럼 만의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말리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전반 27분 상대 마디보 모이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시작 1분 만에 터진 손흥민(함부르크)의 역전골, 후반 12분 김보경(카디프시티)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2일 브라질 전 패배(0-2 패)의 아쉬움을 털고 홍 감독 취임 이후 2승3무3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한국보다 FIFA랭킹이 20계단이나 높은 말리(FIFA 38위)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올리며 본선 무대를 대비해 공격력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날 한국은 이근호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구자철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택한 4-2-3-1 전술로 말리를 상대했다. 좌우 날개에는 손흥민과 이청용(볼턴)이 나서는 가운데 더블 볼란테는 기성용(선덜랜드)-한국영(쇼난) 조합이 맡았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니가타)-김영권(광저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이용(울산)이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 블루윙즈)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진의 빠른 패스워크로 말리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전반 27분 상대 세트 피스 상황에서 말리 마디보 모이가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전반 36분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수비수 핸드볼 파울로 이어져 페널티킥 찬스를 잡은 한국은 구자철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청용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말리의 골망을 가른 한국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구자철과 교체 투입 된 김보경이 이청용의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고 결국 3-1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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