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인지역의 고용률은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경기·인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지역 고용률은 61.3%, 인천지역의 고용률은 61.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1.1%p, 0.5%p 상승한 수치다.

경기지역의 취업자 수는 614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7만명(2.9%)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3천명(-0.4%)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0만4천명·4.7%), 제조업(4만명·3.7%), 건설업(1만7천명·4.1%), 도소매·숙박음식업(1만3천명·1.0%)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지역의 취업자 수는 146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4만4천명(3.1%) 늘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3천명(-3.0%)이 감소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업(2만1천명·6.7%), 제조업(8천명·2.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천명·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명·0.9%)이 상승했다.

반면, 경기지역 실업률은 2.5%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6%p 하락한 모습이다. 실업자 수는 16만명으로 3만4천명(-17.7%) 감소했다.

인천지역의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5%p 하락했다. 실업자 수 역시 5만3천명으로 11.2%(7천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