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인 광주~원주 고속도로 사업구간 중 대신IC와 동양평IC 사이인 여주시 북내면 주암리 지역에 하이패스 전용IC가 설치된다.
여주시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2007년부터 국토교통부에 동여주IC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던 중 지난 18일 동여주IC 설치에 대한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여주시, 제2영동고속도로㈜ 3자간의 위·수탁 협약체결이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15억원 중 여주시가 150억원을 투자해 그 동안의 난항을 극복하고 최종 하이패스 전용 스마트 IC로 탄생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시 초월면을 시작으로 여주 구간은 산북면 송현리~금사면 주록리~금사면 도곡리~흥천면 계신리~대신면 보통리~대신면 무촌리~대신면 장풍리~북내면 주암리를 거쳐 양평군 양동면을 잇게 되며 인근 강원 원주권도 여주권역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로써 주암리 일원 동여주IC 설치로 인한 여주시 및 양평군 주민의 교통 편익과 지방도 345호, 국지도 88호 등이 교차하는 교통중심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앞으로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첨단산업 관련 기업유치, 물류·유통단지 조성, 연수원 입지, 종합체육시설 등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서 여주시를 비롯한 광주시, 이천시, 양평군 등 수도권 동남지역의 간선망을 제공하는 중부내륙지역의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여주 간 최단거리 직결 고속도로가 구축돼 물류비 절감은 물론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로 인해 발생되는 상습적인 지·정체가 해소되고, JCT(호법·여주·만종) 전후 구간과 서울 인근 IC(이천· 여주·문막) 구간의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