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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생산·수출 크게 늘어… 회복세 ‘완만’

8월 제조업 생산 증가폭 13.6% 기록
건설수주액은 한달새 보합세로 전환

최근 경기지역 경제는 생산과 수출 및 설비투자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월 9.4%보다 확대된 13.6%를 기록했다.

자동차·트레일러(7.3%→38.7%)가 높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기계·장비(3.9%→12.5%)와 금속가공제품(3.2%→4.4%), 고무·플라스틱(5.0%→5.3%), 1차금속(2.7%→3.4%)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전기장비(-6.0%→10.1%)와 의료용물질·의약품(-1.1%→1.0%)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반면, 전자부품·컴퓨터 및 영상·음향·통신(21.8%→18.7%)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식료품(1.5%→-0.9%)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화학물질·화학제품(-0.4%→-1.5%)은 감소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8월 중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월 19.4%에서 8월 21.9%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전기제품(24.3%→27.8%)과 기계류(13.0%→19.2%), 화학공업제품(5.9%→7.9%), 섬유류(6.7%→7.0%) 등의 증가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에 비해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월 6.8%에서 8월 2.9%로,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자전기제품(4.2%→3.5%)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광산물(6.9%→-20.4%)은 감소로 전환된 반면, 기계류(13.2%→24.6%)와 화학공업제품(1.2%→2.5%)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와함께 설비투자 부분에서 8월 중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월 7.1%에서 8월 17.2%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산업기계 수입액(43.5%→31.7%)은 증가폭이 축소됐음에도 높은 증가세 유지했다.

그러나 8월 중 건설수주액은 7월의 증가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공공발주는 관공시설과 신규주택 및 기계설치 등의 수주 증가로 인해 큰 폭의 증가로 전환(-23.1%→259.1%)됐으나 민간발주가 신규·재개발주택 및 공장시설 건축 등의 수주 감소로 인해 94.1%에서 -34.3%의 모습을 보이며 감소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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