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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3명 “아직도 진로 못 정해”

“고민했지만 결정 못해”
구직자 ‘안정적인 일’ 선호
대학생 ‘좋아하는 일’ 중시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채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가 10명 중 3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및 구직자 2천202명을 대상으로 ‘진로 결정과 취업활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진로를 결정 했다’는 응답자는 70.3%로, 대학생(74.3%)이 구직자(69.3%) 보다 높았다.

반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채’ 취업활동을 하는 취업준비생도 29.7%에 달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 가운데 대부분(98.9%)이 ‘고민해 봤으나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요즘 취업준비생들은 진로를 결정할 때 부모님이나 타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를 결정한 대학생(70.3%)을 대상으로 ‘진로를 결정할 때 누구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는가?’라고 물은 결과, ‘타인의 영향은 받지 않았다. 본인 독자적 결정이다’라는 답변이 6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모님(9.0%), 사회선배(8.7%), 친구(7.8%) 순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대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인가’라는 응답률이 51.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관심이 높은 분야’(34.2%),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29.1%),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28.8%) 순이었다.

구직자들은 ‘안정적인 일’(30.5%)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일’(24.2%)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응답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대학생들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34.9%)과 ‘관심이 높은 분야의 일’(36.9%)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응답자들이 많아 구직자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반면, 대학생들은 소득이나 업무 분야에 더 관심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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