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3일부터 충북 충주시와 연결하는 고양~충주(160.9㎞) 간 노선 고속버스를 운행한다.
이날 오전 7시부터 고양종합터미널을 기점으로 충주터미널까지 중앙고속과 서울고속 운수업체가 업체당 하루 8회(편도) 고속버스를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일반 1만200원, 우등 1만4천900원, 심야는 10% 할증이다.
초등학생 50%, 원호 30%, 중·고·대학생 20% 할인 요금을 각각 적용한다.
고양~충주 간 노선은 앞으로 수송수요 증가와 지역 간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국토교통부로부터 노선운영의 안정성 및 서비스 수준 평가점수가 가장 우수한 2개의 업체를 선정, 운행하게 됐다.
이번 노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7월24일에 노선 인가를 받았으나 운송사업자와 터미널사업자 간의 터미널시설 사용 협의 문제로 인해 운송개시일이 그동안 지연됐다.
이에 대중교통 불편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 시가 터미널 측과 운수업체(중앙·서울고속) 간 5회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해 우여곡절 끝에 상호 합의함에 따라 운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