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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어음부도율 한달새 또 올라

9월 부도액도 276억… 전달비 27% 늘어

지난 8월 잠시 감소세를 보였던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한 달새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9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0.22%를 기록했다.

지난 7월 0.30% 이후 8월 0.18%로 잠시 감소세를 보이다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부도금액 역시 지난 7월 422억원에서 8월 216억원으로 감소했다가 9월들어 276억원으로 전월대비 60억원(27.8%)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제조업의 부도금액이 8월 80억원에서 9월 144억원으로 80%(64억원) 급증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경기지역 업종별 부도금액은 광업(24억원→9억원)과 도소매음식숙박업(56억원→53억원) 등은 감소한 반면, 제조업에 이어 건설업(25억원→45억원) 등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시·군별 어음부도율을 보면 화성(0.30%→0.09%), 고양(0.28%→0.09%) 등은 전월에 비해 낮아졌으나 평택(0.00%→1.13%)과 수원(0.50%→0.78%) 등이 높아졌다.

이에비해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기업체 기준)는 12개 업체로, 전월(14개)에 비해 2개 업체가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개인사업자가 4개에서 6개로 증가했으나 중소기업이 10개에서 6개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개 업체에서 6개 업체로 증가한 반면, 건설업이 2개 업체에서 1개 업체로, 도소매음식숙박업도 6개 업체에서 5개 업체로 감소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9월 신설법인수는 1천259개를 기록하며 전월(1천444개)대비 185개(-12.8%) 업체가 감소했다.

이에대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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