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과 전문의와 육아경험자인 엄마가 공동 저자가 돼 3~6세 육아에 관한 거의 모든 문제를 그림으로 풀어냄으로써, 지금까지 자녀교육서 분야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형식의 ‘실전 육아 지침서’를 총 3편의 백서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간된 1편에서는 떼쓰고 매달리는 행동, 식사하기, 씻기, 옷 입기, 잠, 배변, 습관 문제 등 부모라면 누구나 매일같이 겪게 되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육아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부모들은 현재 당면한 문제의 내용을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지침을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해당 문제 상황이 그려진 그림은 부모 자신이 아이에게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과 행동을 했었는지 마치 거울을 비춰 보는 것처럼 부모로서 자신의 잘못된 육아 태도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하며, 각 문제 상황마다 전문가의 코멘트가 삽입돼 부모가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아이가 어떤 심리에서 갈등을 일으키게 된 것인지 문제의 원인을 진단해 준다.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의 심리와 육아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하고, 다른 여러 문제 상황에도 이를 폭넓게 응용할 수 있다.
저자는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공감’과 ‘훈육’ 두 가지를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많은 부모들은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버리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책은 아이와 부딪치는 수많은 갈등 상황에서 아이의 상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이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 공감해 줄 수 있는지와 함께 훈육이 필요한 상황과 올바른 훈육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줘 공감과 훈육이 균형 맞춘 육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추후 출간될 2편과 3편에서는 반항적인 행동, 산만한 행동, 공격적인 행동 등 좀 더 강도 높은 문제 행동들과 언어 및 학습, 대인 관계 등의 주제들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