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꽃길 가꾸기 사업은 지천에 대한 환경개선을 실시하고, 수질정화를 개선할 수 있는 노랑붓꽃, 창포 등을 하천 주변에 심어 생태복원에 힘 쓰는 활동이다.
도지부 임직원과 어머니사랑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식재행사를 통해 서호천 120㎡에 해당하는 지역에 노랑꽃창포 2천본(本)이 심어졌다.
내년 5월 개화하게 될 노랑꽃창포는 수질정화능력이 좋을 뿐 아니라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이 초록색의 긴 잎과 어울려 생동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추위와 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해 어디서든 잘 자라며, 노지의 화분에서도 얼어죽지 안고 잘 견딘다.
식재행사에 참가한 어머니사랑봉사단 소속 손선월(43) 씨는 “인근에 좋은 꽃을 볼수 있게 조성하는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 아이들과 이 곳을 걸을 때,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강 본부장은 “건강 꽃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기존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건강한 생태하천을 가꾸는 아름다운 꽃길 조성의 공익성을 전국민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