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안성재(안산 단원중)와 황장우(고양 능곡중)가 제31회 경기도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안성재는 30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평가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중 2년부 100m 결선에서 11초66의 기록으로 김현수(파주 문산중·11초83)와 염종환(화성 봉담중·11초84)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성재는 또 시·군 교육지원청 별로 진행된 남중 2년부 400m 계주에서 이윤호(별망중), 여준수(경수중), 김종윤(와동중)에 이어 안산선발의 최종주자로 나서 팀이 46초84로 파주선발(47초25)과 평택선발(47초33)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황장우는 남중 3년부 100m에서 11초68로 정지민(안양 관양중·11초98)과 석현준(평택 효명중·12초0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남중 3년부 400m 계주에 고양선발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46초81로 부천선발(47초26)과 평택선발(47초62)에 앞서 1위에 입상하는 데 기여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남초 5년부 여지운(파주 송화초)은 멀리뛰기에서 4m60을 뛰어 이승찬(파주 봉일천초·4m52)과 정현우(시흥 소래초·4m38)를 꺾고 패권을 안은 뒤 400m 계주에서 파주선발(54초59)이 시흥선발(56초00)과 부천선발(56초09)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초 6년부 멀리뛰기 최주성(고양 성신초)도 5m53으로 우승한 뒤 400m 계주(고양선발·52초48) 우승으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초 4년부 이정은(시흥 은계초)도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서 각각 1m15와 3m73을 뛰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 3년부 1천500m에서 4분37초20의 기록으로 우승한 이종인(남양주 진건고)은 팀 동료와 함께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종별 2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남녀초등 4년부 400m 계주 고양선발(58초74)과 용인선발(58초79), 여초 5년부 400m 계주 안양·과천선발(59초28), 남초 6년부 400m 계주 고양선발(52초48)과 용인선발(55초82)도 초등부 각 종별 400m 계주 정상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