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곡동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 하부 공간이 디자인을 덧입어 새롭게 태어났다.
시는 5일 오후 왕림교 하부공간에서 새로운 휴식공간을 위한 준공식 겸 음악회를 개최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기념했다.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 밑 공간은 낮에도 어두컴컴하고 삭막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있었으나 시가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왕림교 하부 공간 벽에는 의왕시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벽화가 자리 잡았고 주민들이 작은 음악회를 열 수 있는 무대와 관람석도 마련했다.
시민 김미자(왕공동)씨는 “공사하기 전에는 이곳을 지날 때마다 무서웠는데 지금은 벽화와 사진을 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미관상 좋지 못했던 이곳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재 탄생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들이 이곳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