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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승격 40주년... '즐거움+감동'이 어우러진 '시민축제' 눈길

 

안양시 승격 40주년 기념 안양시민축제가 10월4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밤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안양시(시장 최대호) 주최,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과 안양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중) 주관으로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가 열리는 3일 동안 안양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시 승격 40주년 기념축제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안양의 전통과 긍지를 바탕으로 복지와 나눔, 소통을 통한 역동적인 현재 모습을 ‘열정의 40년’으로 담아냈다.

또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스마트 기반의 기업육성, 시민의 희망과 꿈을 담은 스마트 창조도시 비전을 ‘도약의 100년’으로 엮어 시민 화합의 장으로 개최됐다.

특히 윤호진 감독이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이란 주제로 연출한 축제의 개·폐막식은 안양의 지난 40년과 향후 100년 꿈을 영상과 이야기가 무대공연을 통해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들려줌으로써 시민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받았다.

윤 감독은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과 18대 대통령 취임식 등을 연출한 국내 정상급 연출가로 알려져 있다.

4일 저녁 전야제 공연으로 시작해 6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 안양시민축제에는 역대 시민축제 가운데 최대인 연인원 40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인 안양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한층 더 다채로워진 프로그램과 쾌청한 날씨가 많은 시민이 찾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5일 열린 개막공연에는 안양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미국, 일본, 러시아 해외 7개 도시와 충남 예산, 제주 서귀포시 등 국내 8개 자매도시 축하사절단이 각 지역별 전통공연 및 개성적인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4일과 5일 양일간 스마트 창조도시로서 안양을 소개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스마트 창조도시 안양 홍보관’을 설치해 주목을 받았다.

시 승격 40주년 축제의 ‘도약의 100년’을 테마로 한 미래분야의 콘셉트로 스마트 미디어와 스마트 콘텐츠의 전시 및 체험을 위해 ‘스마트 창조도시 안양’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이밖에도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시민축제와 더불어 총 12개의 연계축제가 동시에 개최돼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로 펼쳐졌다.

전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교육한마당 축제, 평생학습박람회, 소외계층이 없는 사회구현을 위한 다문화가족 축제, 복지박람회, 실버가요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장터, 우수기업 홍보관 등이 마련돼 ‘사람이 중심 되는 따뜻한 도시’ 안양의 모습을 축제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2만 안양시민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기쁘다”며 “이번 축제가 스마트창조도시답게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복지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양으로 도약하는 일대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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