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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천변 누비며 개인 맞춤형 훈련 실력 ‘쑥쑥’

⑧ 안양시육상연합회
회원 150명… 대부분 40~50대 단합·소통 잘돼
최용식-김봉의 홍천마라톤 하프서 남녀 우승도

 

안양시와 마라톤클럽(동호회)의 중간다리 역할과 동시에 마라톤을 사랑하는 회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는 국민생활체육 안양시육상연합회.

시육상연합회는 총 회원 150여명 중, 정회원이 70여명이며 특히 마라톤을 즐기는 회원이 6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연합회는 1991년 당시 클럽으로 창단돼 2년뒤인 1993년 시육상연합회로 시에 등록됐다.

회원 연령대는 40~50대의 중년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만큼, 뛰어난 단합과 소통으로 회원모두가 한데모여 톱니바퀴처럼 연합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는 시연합회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시장기·생활체육회장기 마라톤(하프·10㎞) 대회를 보면 알 수 있다.

올 6월에 열린 시장기대회에서 시 관내는 물론 서울 등 타지에서도 마라톤 클럽들이 참여해 마라톤에 참가한 인원만 400여명에 달하며 10월 열린 시생활체육회장기대회에서도 타 지역 마라톤 클럽까지 300여명이 시내를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시 연합회는 평소 훈련을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의 기록인 249(풀코스 2시간49분 이내) 기록 보유자 최용식 훈련감독의 지도아래 개인 맞춤형으로 수준에 맞춰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최 감독과 클럽내 여성회원 중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는 김봉의(풀코스 3시간12분) 회원이 지난 10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1회 홍천강변마라톤대회’ 하프부문에 출전해 나란히 남·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의 자랑으로 회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육상연합회는 앞만보고 달리지 않는다. 주위를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들과도 함께 호흡하며 발을 맞추고 있다.

시육상연합회는 매해 연말이 되면 기금(약 50만원)을 모아 비산동 새마을금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좀도리운동(쌀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청소년가장과 독거노인에 전달하고 있으며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걷기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선두유도, 코스유도 봉사 등을 실시, 칭찬이 자자하다.

김건석 사무국장은 “안양은 도로의 여건상 학의천변에서만 달릴 수 밖에 없다. 정식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부분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끈끈한 정으로 무장된 회원들과 함께 고심해 안양의 특화 대회를 개최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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