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신북면 만세교리 일원과 영중면 거사리 일원에 조성될 포천 에코그린 일반산업단지를 위해 최근 ㈜삼보판지 류종우 부회장과 신북면 만세교2리 배민수 이장, 거사1리 박운재 이장과 함께 민관기업체 상호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생 협약식에는 포천시의회 이형직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 산업단지 조성 예정부지 인근의 마을대표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 협약을 통해 인허가 및 민원처리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삼보판지는 마을 상생자금 지원과 함께 인근 주민을 우선 채용하며, 해당 마을에서는 상생자금 수령 및 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삼보판지의 생산활동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포천 에코그린 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590억원을 투입해 32만5천956㎡부지에 단지를 조성, 골판지제조업과 가구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업단지 조성 전 사업시행자와 지역주민 간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단지가 조성되면 9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의 포천시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