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연수구 연수3동 거주 북한이탈주민 등 총 5개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 협조로 이뤄졌으며, 경찰관 3명과 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 신승호 청소년회장 등 5명, 총 8명이 참여했다.
북한이탈주민 전모(41·여)씨는 “생각지도 못하게 싱크대를 고쳐준다고 하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전체를 교체해 주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 신승호 청소년회장은 “하루에 이렇게 많은 집을 공사하기는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기뻐하는 북한이탈주민 한분 한분의 얼굴을 보니 더 열심히 일하게 됐고 그만큼 보람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