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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첫 종합독감용 항체신약

‘CT-P27’ 임상1상서 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첫 신약인 종합독감치료제 CT-P27의 임상1상이 성공리에 끝났다.

이 치료제는 비임상시험에서 조류독감은 물론 각종 유행성, 계절성 독감에도 효과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정부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항체 치료제다.

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T-P27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은 지난 5월부터 영국에서 건강한 성인 31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해 CT-P27을 2㎎/㎏, 5㎎/㎏, 10㎎/㎏, 20㎎/㎏ 용량으로 정맥주사(I.V. infusion)한 후 1주일간 부작용, 활력징후, 심전도, 혈액검사 결과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최대 20㎎/㎏까지 투여했을 때도 피험자에게서 중대한 부작용, 활력징후나 여러 건강지표상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종합독감용 항체치료제인 CT-P27은 이번 임상을 통해 상용화가 가능한 농도에서 안전성이 확보됐고, 치료제의 체내 반감기가 약 6일로 확인돼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기간 동안 체내에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영국에서 임상2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CT-P27은 셀트리온이 개발해 임상단계에 진입한 첫 항체신약이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P27은 미국 CDC에서 실시한 시험관실험과 동물실험에서 지난 수십 년간 발생한 유행성 및 계절성인플루엔자, 인간에게 전염된 적이 있는 조류매개 인플루엔자 대부분(H1, H2, H3, H5, H7 및 H9)에 대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연구기관에서는 조류독감에도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후속 실험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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