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V-PASS(실시간 어선위치정보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안전과 행복을 국민에게’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 해양경찰청은 현장 평가단 200명으로부터 99점이라는 최고점을 획득, 대통령상(대상)을 차지했다.
V-Pass는 선박에서의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기능을 하며 충돌·침몰 사고 시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송신하는 해상안전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선박의 기울기까지 감지해 특정 각도 이상 선박이 기울면 즉시 해양경찰에게 신호가 전파되는 시스템으로 해양경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시행하는 제도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V-Pass를 시작으로 정부3.0 가치에 맞게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양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확대시켜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