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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선수, 한국 최고의 골키퍼” 산토스 특별한 골 세리머니 눈길

동료 氣살리기 나서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정성룡!”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산토스(사진)가 팀 동료 정성룡을 위해 선보인 특별한 골세리머니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수원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시간마저 종료된 후반 48분 산토스의 극적인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원의 2013 시즌 홈 최종전 승리보다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산토스의 골 뒤풀이였다.

165㎝의 단신이지만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전북 장신 수비진을 뚫고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산토스는 득점 직후 유니폼 안에 입고 있던 언더셔츠에 적힌 ‘정성룡 No. 1’이라는 문구를 가리키며 팀 동료인 정성룡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2 런던올림픽 등 굵직한 세계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의 골문을 지키며 부동의 수문장으로 지냈지만 최근 컨디션 난조로 많은 비난을 들었던 팀 동료 정성룡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한 것,

특히 산토스의 깜짝 세리머니는 수원 블루윙즈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의 아이디어 공모로 정해진 것이라 의미가 더했다.

산토스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정성룡 선수가 한국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오늘 무실점 경기로 승리에 보탬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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