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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육 빛낸 9개 팀·인물 선정

본보 제정 ‘경기체육인대상’

 

 

 

손연희(용인시청 볼링팀)가 경기신문 제정 ‘2013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올 한 해 경기체육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경기신문 제정 2013 경기체육인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이상원 대표이사 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손연희를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MVP)로 뽑는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03년 고양 일산동고 볼링부 1기 졸업생으로 이화여대를 지난 2010년 1월 용인시청 볼링팀에 입단한 손연희는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인조 전과 5인조 전,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 대회에 남편인 조영선(광주광역시체육회)과 함께 출전해 마스터즈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손연희는 이어 지난 10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선수권에서는 개인전·2인조전·3인조전·5인조전·개인종합·마스터즈 등 볼링 여자부 6개 전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엘리트 부문 최우수 단체상에는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경기도청 여자컬림팀이 선정됐다.

도청 컬링팀은 지난해 4월 세계컬링선수권 여자부 4강의 신화를 이루며 한국 컬링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뒤 올해 2월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오르며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9월 중국오픈국제컬링대회 1위, 11월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1위 등 국제대회도 석권해 내년 2월 소치 올림픽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

엘리트 부문 최우수 지도자상은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소속 선수들이 금 2개, 은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지도한 김춘식 경기체고 육상부 코치가 수상한다.

김 코치는 이정국, 이하늘, 김진철, 김영지 등 중장거리 유망주들을 길러내 올 시즌 시·도대항 전국 육상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으며 탁월한 지도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와 체력 및 자신감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리트 부문 최우수 가맹경기단체상은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체급별 쿼터제 등 개최지 잇점을 살린 인천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 19개, 은 4개, 동메달 5개로 15년 연속 종목우승이자 통산 25번째 전국체전 종목 우승컵을 거머쥔 경기도유도회(회장 조재록)가 수상했다.

또 생활체육부문 최우수단체상은 1990년 11월 창립해 1997년 경기도생활체육회에 정식 가입해 28만 군포시민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군포시생활체육회(회장 유영철)가 받았으며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지난 10월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남자 배영 100m S14(지적장애)에서 1분00초59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자유형, 혼계영, 접영, 계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이인국(안산 단원고)이 선정됐다.

이밖에 최우수 체육행정지원상은 지난 2002년 경기도체육회에 입사해 12년간 운영과와 훈련과를 거쳐 훈련과장으로 올해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종합우승 12연패를 이루는 데 기여한 이상헌 경기도체육회 훈련과장이 수상하며 공로상은 도내 최소 인구 시·군으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라윤한 연천군체육회 사무국장과 경기도스키협회 창단 맴버로 불모지였던 도 스키를 전국 최강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김남영 도스키협회 전무이사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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