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3탄’은 빠른 스토리 전개와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매 시리즈마다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대표적인 소극장 코믹연극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라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세대를 넘나드는 웃음 코드와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이어 시리즈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이다.
지금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공연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으며, 한국에서도 웃음 코드가 맞아 떨어지며, 15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어 3탄은 말단 농협창구 직원 영호가 자신의 생일날 택시에서, 야쿠자의 돈 가방과 자신의 서류가방을 바꿔 들게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하는 상황을 담고 있다.
연극의 핵심은 재치 넘치는 대사와 숨 돌릴 틈도 없는 스피디한 전개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 있다. 거짓말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면서 궁지로 내몰릴수록 배우들의 연기는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뿜어내고 관객은 이를 통해 후련함을 느끼며 에너지를 한껏 충전 받는다.
라이어 시리즈가 갖고 있는 공통점인 끝도 없는 거짓말 열전과 이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장면들은 매 공연 객석을 웃음과 폭소로 가득 채우고, 공연 막바지에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으로 놀라움과 통쾌함을 선물한다. 관람료 1만2천원.(예매문의: 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