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서도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의왕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5일 의왕역에서 의왕시민 7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의왕시민의 오랜 숙원인 인덕원 서동탄 및 월곶~청계~판교 간 복선전철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7만 서명운동을 펼쳐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에 시민들의 열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도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복선전철 사업 예산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의지를 조직적으로 표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현재 국토위 예산소위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 기본설계비 90억원과 월곶∼판교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비 55억원을 반영해 예결특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복선전철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돼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16만 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정부와 국회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