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자율형 사립고가 이번주 첫 삽을 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1일 송도 1공구 국제업무단지에서 자사고 기공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자사고는 2만5천㎡ 부지에 학급수 24개, 학생수 720명 규모로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고 설립을 위해 인천경제청, 인천시교육청, 포스코그룹 공익법인인 포스코교육재단, 국제업무단지 개발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지난해 실시 협약을 맺었다.
이에 포스코교육재단은 학교 설립과 운영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고 인천경제청, 시교육청, NSIC는 300억원가량의 학교 건립비를 분담할 예정이다.
NSIC의 한 관계자는 “학생 선발 대상이나 기준은 아직 미정으로 내년 하반기 중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