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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SOC 현안사업에 탄력 붙는다

GTX·수인선·삼성~동탄 광역급행 철도 증액 배정
국회 국토위 통과… 오늘 예결위조정소위 귀추 주목

정부의 복지예산 증액에 따른 재원부족으로 전반적인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철도, 도로 관련 예산 대부분이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액,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일 가동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도 국가 예산을 증액·삭감하는 예산안조정소위에서 도가 이들 증액 예산을 지켜낸다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도내 SOC 관련 현안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SOC 예산을 확보하려는 지역 간 쟁탈전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여 과연 도가 현재까지 확보해 놓은 예산을 원안대로 지켜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결과(안)’을 통과시켰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나오지 않아 내년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던 GTX는 조사·용역비 반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00억원이 증액됐다.

이와 함께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예산은 KTX와 공용구간 동시시공을 위해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보고 당초 120억원에서 660억원을 증액해 780억원으로 수정했다.

또 수인선(수원~인천)은 200억원이 증액 돼 1천250억원, 별내선(암사~별내)과 진접선(당고개~진접)은 각각 100억원이 늘어나 200억원·300억원을 배정했다.

상일~하남 복선 전철은 110억원을 증액시켜 25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신분당선(광교~호매실)은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으로 설계비 추가반영이 필요하다고 분석해 당초 3억원에서 7억원을 늘려 10억원을 편성했다.

도로의 경우 퇴계원~진접 국도 47호선이 30억원 증액된 464억원, 오남~수동 국지도 98호선은 5억원 증액된 205억원으로 각각 배정됐다.

국토위는 이밖에 국가하천정비 사업 중 화성시 황구지천 정비 사업이 자전거도로 개설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이 종료돼 국비 37억3천만원을 배정했으며, 수원역 광역환승센터 구축사업도 당초 보다 7억원을 늘려 편성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사무총장인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이번 국토위 예산안 의결로 전철 4호선 연장사업 등 남양주 핵심 숙원의 조기착공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며 “내년 예산안이 최종확정 되기까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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