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생 예비군도 동원훈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0일 “내년부터 대학 재학생 중 수업연한이 지나고도 계속 학적을 유지하고 있는 졸업 유예자와 유급자 등 정상적으로 동원훈련 보류 기간이 끝난 대학생들이 예비군 동원훈련에 포함 된다”고 밝혔다.
현재 예비군은 4년차까지 매년 2박3일 동원훈련을 받는다. 반면 재학 중인 대학생(대학원생) 예비군은 학교에서 받는 하루 8시간의 교육으로 대신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졸업유예자 등 수업연한이 경과한 뒤에도 학적을 유지하고 있는 예비군들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예비군훈련 의무부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