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보건소는 11일 인천기독병원과 의료비용이 과다하게 소비되는 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1월부터 질환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관내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만성퇴행성 질환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영종·용유 도서지역의 정신질환 관리대책 사업의 일환이다.
구 보건소는 노인에게 가장 흔한 질병인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관리와 재가 암 환자의 방문 진료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정신과 의원이 없는 영종·용유지역 주민들도 중구보건소에 예약을 한 후 영종보건지소에서 정신과전문의사의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틀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