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기독교대한감리회 부곡교회가 성탄절을 맞아 지역내 소외계층 가정에게 생계지원을 위한 성금을 쾌척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
부곡교회 김봉균 담임목사는 지난 13일 부곡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이상현 부곡동장에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당초 부곡교회는 지역 내 불우이웃들에게 김장을 전달키로 했으나 김장은 다른 많은 각급사회단체, 봉사단체 등에서도 추진하고 있어 월세·의료비·학자금과 같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김 목사를 비롯한 교회 교인들과 부곡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는 이 후원금으로 지역 내에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35가정을 일일이 찾아 각각 50만∼100만원씩을 전달했다.
김봉균 목사는 “이번 후원금이 부곡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기를 바라고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 운동을 확산시켜 이웃과 함께, 사랑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