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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 시인 ‘언어의 그물…’ 작가세계 평론부문 신인상

 

수원 출신의 권성훈(43·사진) 시인이 도서출판 세계사에서 발행하는 작가세계 2013년 겨울호 평론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당선작은 ‘언어의 그물과 여백의 이파리들―최동호론’으로, 이로써 통권 99호를 맞이한 작가세계는 5년 만에 문학평론가를 배출하게 됐다.

권성훈 시인은 2002년 ‘문학과의식’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예술작가상, 젊은 작가상, 열린시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주요 문예지 열린시학, 연인, 힐링포엠 등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중견시인으로 성장했다.

시인은 현재 고려대 연구교수이며, 경기대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시창작과 문학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유씨 목공소’ 외 2권이 있으며, 학술서로 ‘시 치료의 이론과 실제’ 등이 있다.

심사를 맡은 장영우 동국대 국문학과 교수는 “‘언어의 그물과 여백의 이파리들―최동호론’은 최동호 시를 선불교의 관점에서 이해했던 기존의 해석틀을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합일을 지향하는 옹혼한 정신작용으로 확정시키고 있다”며 “최 시인의 극서정시에 대한 그의 논리는 신뢰감을 갖게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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