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증된 호박즙은 관내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 이장은 “이장을 맡으면서 경로당에 자주 가는데, 모든 분들이 내 부모님처럼 느껴져 추운 겨울 따뜻한 차 한잔을 드리는 심정으로 호박즙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하며 따뜻한 효(孝) 실천의 모범을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김 이장은 2009년부터 내양3리 이장을 맡아 매일 새벽마다 마을을 순찰하며 마을의 소소한일에도 신경을 쓰고 있으며, 눈이 오면 제일 먼저 트랙터에 제설기를 부착하여 손수 제설작업을 하는 등 마을의 궂은 일을 도맡아 마을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