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따른 출자금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왕시의회는 18일 제210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가 제출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따른 자본금 9억4천만원과 사업비 30억원에 대한 예산안을 원안대로 새해 예산에 반영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4년 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2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과 민간사업자 협약 및 특수목적법인 설립 후 오는 4월 중 착공,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왕송호수 주변에 레일바이크가 설치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수입 확대 등 많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왕송호수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명품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가 추진하는 왕송호수 레이바이크 사업은 총 사업비 192억원(시비 94억1천만원·민자 97억9천만원)을 투입해 왕송호수 주변 5.3㎞ 구간에 순환형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