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9일 공항 3단계 건설상황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지역 내 소방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을 대표해 한상대 인천소방안전본부장과 이상규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이 참석했다.
시와 공사는 공항 3단계 및 공항복합도시(Air City) 개발사업으로 유발되는 대규모 소방안전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년간 공동 모색해 왔다.
이날 협약으로 공사는 공항소방서를 공항 3단계 사업에 포함해 2015년 4월까지 신축키로 했다.
또 시는 전문소방인력과 최첨단 소방장비를 적기에 확보해 공항소방서에 배치키로 했다.
한상대 본부장은 협약식이 끝난 후 소방서 부지를 둘러보고 공항공사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소방서 신축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소방서가 공항지역 내 설치되면 향후 인천공항의 안전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종하늘도시 입주민들을 포함한 영종지역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재난대응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