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최근 북한의 장성택 처형 등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테러를 예방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 오후 연수구 송도동 소재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대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하철역 내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 발견에 따른 대처요령에 관한 훈련으로 경비교통과장의 현장 지휘 하에 112타격대, 과학수사반, 형사기동대, 112순찰차, 교통순찰차 등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또 112순찰차의 초동조치를 시작으로 112타격대의 폭발물 주변 사주경계, 지하철역 내 수색과 과학수사반의 현장 지문감식 등 초동수사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이용객인 시민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박승환 서장은 “최근 장성택 처형 등 북측의 급변하는 정세를 감안해 각종 테러 상황에 대비하여 지하철역은 물론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및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테러대응 훈련을 실시해 유사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