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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의 참맛’ 펼쳐지다

짜릿한 손맛, 쫄깃한 입맛, 신나게 노는 맛…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 명성 따라
매년 관광객 늘어 규모·콘텐츠 확대

첫날 200인분 송어 비빔밥 만들기
황금송어·맨손 낚시 등 경품 풍성

축구장 13배 크기 얼음낚시터 조성
1만6천개 구멍 뚫어 송어 얼음낚시
곳곳 구이터·회센터서 먹는 재미

스케이트·썰매·범퍼카·전통놀이 등
어린이 겨울놀이터 프로그램 다채
화려한 얼음조각·공연 등 볼거리


■ 가평 자라섬 씽씽겨울축제 내달 3일 개막

산 좋고, 물 맑고, 넉넉한 인심을 가진 산소탱크지역 가평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겨울의 재미와 놀라움, 상상이 빚어내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로 동계 레포츠를 즐겨보자.

상상이 실현되고 겨울의 매력과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제5회 자라섬 씽씽겨울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마무리 행사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축제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질적 성장을 통하여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초 저탄소 녹색도시이자 우리나라의 알프스에서 펼쳐지는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국민에게 추억과 향수, 매력을 선사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 2014 자라섬 씽씽겨울축제

생태계의 보물창고이자 수도권 산소탱크인 가평 자라섬에서 1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자라섬 씽씽겨울축제가 개최된다.

2013년에만 무려 120만여명이 찾아와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 씽씽겨울축제가 이번에는 명성에 걸맞게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을 고려하여 규모를 넓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송어얼음낚시도 하고 썰매도 타고 얼음꽃, 눈조각, 얼음조각, 공연도 보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다. 관광객들이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겨울놀이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 민물귀족 송어얼음낚시

자라섬 씽씽겨울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송어얼음낚시다. 자라섬 옆 가평천에 축구장 13배 크기(9만5천820㎡)의 얼음낚시터 6곳이 조성됐다. 이곳에는 1만6천개의 얼음구멍이 뚫린다.

뚫린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워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송어얼음낚시는 온몸을 전율케 한다. 송어얼음 낚시터에는 4만5천명 이상이 올라설 수 있게 40cm 이상의 두꺼운 얼음이 언다.

얼음낚시터 위에 강태공이 많아 송어가 잡히질 않을 것이란 걱정은 접어도 된다. 가평군은 축제기간 동안 얼음낚시터에 길이 30cm, 750g 정도 무게의 햇송어 60t을 푼다.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가족과 연인의 특별한 추억과 소원성취를 위한 전용낚시터가 운영된다.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붓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인터넷 예약제로 천막과 의자가 제공된다.

■ 눈과 얼음 위에는 겨울놀이 백화점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답게 눈 위에서,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 백화점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즐겁고 신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5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1만2천990㎡ 규모의 겨울놀이터존에는 스케이트장, 빙판썰매, 눈썰매, ATV, 1인용 전동차, 유아용 자동차, 범퍼카, 스노 바이크, 2인용 자전거, 스노 래프팅 등이 준비돼 있다.

이채로운 프로그램도 많다. 1만2천600㎡ 규모의 겨울놀이 얼음광장에서는 인간컬링, 눈사람 만들기, 빙판 줄다리기, 설상 미니골프, 대형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200인분 송어 비빔밥·황금송어낚시·맨손낚시

씽씽라디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

이번 축제에는 특별이벤트가 마련됐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 나눌 수 있는 1.8m 크기 그릇에 200인분 송어 비빔밥 만들기가 등장하고, 축제기간 동안에는 황금송어낚시, 맨손 송어낚시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여기에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해 추억과 즐거움을 더하는 씽씽라디오 스튜디오도 운영되며 얼음조각상, 눈조각상 등은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환상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에어바운스 놀이터, 4D체험관, 추억의 오락실, 예총배움터, 재즈카페, 가평홍보관, 어린이 체험존, 가평사진 전시전, 석채화 체험, 공연무대 등 다양한 이벤트 존은 추억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 송어를 잡았으면?

얼음낚시로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 센터에서 굽거나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오는 회유성 물고기인 송어는 민물고기의 귀족으로 맛이 쫄깃쫄깃한 고단백 저지방의 보양식품이다.

송어는 DHA(Dehy droascorbic acid)를 다량으로 함유해 두뇌 기능강화와 노화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서울에서 가까워 시간과 비용부담 없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서울 강남에서 50분 안팎에 닿아 적은 비용으로 겨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매력으로,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송어얼음낚시터 요금은 초등학생 이상의 경우 1인당 현장에서 구입 시 1만3천원이며 인터넷 예약 시에는 1만2천원이다.

이중 5천원은 가평사랑 상품권으로 참가자에게 돌려줌으로써 실질 참가비는 1인당 8천원인 셈이다. 상품권은 음식점, 마트, 숙박업소, 택시 등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축제장 가는 길

☞전철: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춘천행 열차를

타고 가평역 하차(축제장까지 걸어서 15분)

☞버스: 동서울 및 상봉동 터미널에서 춘천행 버스를

타고 가평에서 하차(축제장까지 걸어서 3분)

☞승용차: 서울춘천고속도로∼화도IC∼

46번국도∼자라섬

중앙고속도로∼춘천IC∼46번국도∼

강촌∼자라섬

☞문의: ☎031-580-4321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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