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갑오년 새해를 맞아 언론에서 계속 제기되는 개각설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기자실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국가안보를 공고히 지켜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따라서 내각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라며 “박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조정훈기자 hoon77@